우리 선수들 키 진짜 180 넘냐고 물으셨죠?

“우리 선수들 키 진짜 180 넘냐고 물으셨죠?
네… 그 얘기 이제 좀 정리해보려 합니다.”

사실 요즘 저희 W에 제일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실장님, 거기 선수들 진짜 다 180 넘어요?
솔직히 다 프로필 뻥 아니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가끔 헷갈립니다. 🤣

🌟 사건의 발단

며칠 전이었습니다.
연산동의 한 누님께서 큰맘 먹고 처음 방문해 주셨습니다.

“나 진짜 오늘 키 180 안 넘으면 안 앉는다.
얼굴은 둘째치고 키가 제일 중요해!”

누님, 눈빛이
“키 재러 온 사람” 같으셨습니다. 👀

🦒 갑자기 키재기 대회 시작

누님이 들어오시자마자
실장님이 저희 선수들을 주르륵 줄 세웠습니다.

그리고 줄자 들고 나타나셨습니다.
(네, 진짜 그 철물점에서 파는 노란 줄자요.)

“자! 1번 선수부터 나와봐!”

첫 번째 선수 나왔습니다.
프로필상 181cm.
누님이 아래에서 위로 훑더니 한마디 하셨습니다.

“저기… 운동화 벗어봐.”

선수, 떨리는 손으로
에어포스 운동화 벗었습니다.

갑자기 -3cm 실종.
누님 표정이 약간 바뀌더니,

“그래도 뭐… 어깨 넓으니까 패스.”

🤣 두 번째 선수의 비극

두 번째 선수, 프로필상 183cm.
아주 당당히 나섰습니다.
누님이 말했습니다.

“너도 벗어.”

두 번째 선수, 슬리퍼 신었길래
자신만만하게 벗었는데…

갑자기 누님이 줄자를 머리 위로 슥- 대더니

“야. 왜 179.8 나오냐.”

선수 표정이 완전 깻잎 한 장처럼 쭈글해졌습니다.
실장님이 뛰어오셔서 외치셨습니다.

“누나! 저 친구 허리 좀 굽었어요!
허리 피면 180 넘습니다!!”

누님이 한숨을 쉬시더니

“허리 피라고 해봐.”

선수, 허리를 폈는데
그 와중에 골반도 같이 나가면서
걸그룹 포즈가 되어버렸습니다.

누님이 그 모습 보시더니 빵 터지셔서,

“아이고, 됐다. 귀엽네. 패스!”

🎭 세 번째 선수의 역대급 반전

세 번째 선수, 프로필상 185cm.
딱 보기에 커보였습니다.
누님이 이번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까딱.

선수는 발목이 찢어질 듯한 로퍼를 신은 채
의기양양하게 섰습니다.

누님이 말없이 로퍼 뒤축을 눌러보시더니,

“야. 뒤에 깔창 몇 cm야?”

선수 당황해서 더듬더듬

“아… 그… 3.5cm요…”

누님이 줄자를 쭉 펴서 잰 결과
181.5cm.

누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야, 그래도 니가 제일 크네. 됐다. 너 앉아.”

그리고 누님이 맺음말 하셨습니다.

“프로필 키는 ‘저녁에 머리 올리고 잰 기준’
이라는 걸 오늘 다시 배웠다.”

🌟 결론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저희 선수들 키, 대체로 큽니다.
하지만 운동화 벗고, 허리 펴고, 깔창 빼고 재면
살짝 줄어들 수 있는 거…
그건 사람 사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

저희 W는 말씀드립니다.

“우리 선수들 키?
큽니다. 다만 신발 벗기지는 말아 주세요…
선수들 마음이 같이 작아지거든요.” 🥲

그래도 하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 선수들,
키보다 매력이 훨씬 더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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