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정신 못 차리고 있는데
그 기계문 안에서 강제로 빨려 들어감.
눈 떠보니
기와지붕 아래, 초롱불 켜진 방.
문에는 종이가 붙어 있음:
"봉은루 접객소 – 오늘도 어서오시게."
그리고 갑자기
기생 누님이 등장.
“자네는 처음 보는 낯이구려.
근데 저 저기… 그건 무엇이오? (아이폰 보고 있음)”
“이거요? 음악도 나오고, 계산기도 되고…”
“오오~ 마법사인가…!”
그 순간,
갑자기 마을 대감이 들어옵니다.
“기생 하나 내오너라~!”
그런데 문제는…
기생이 다 외근 나간 상태.
그러자
우리 팀 중 한 명이 조선판 호스트로 투입됨.
머리에 비녀 꽂고, 한복 빌려 입고, 미소 킬각.
“대감마님~ 오늘은 마실만한 감홍주 어떠십니까~ 🍶”
“글쎄… 뭐 나쁘지 않구먼. 근데 자네 웃는 상이구려~”
“이 미소, 자고로 와리가마 기본입니다~!”
그렇게 접객이 시작됨.
그리고 클라이맥스.
대감이 갑자기 말합니다.
“자네, 어디 소속이오?”
“저희는... 봉은루... 아니, ‘부산호빠’입니다!”
“부산… 그건 어딘가?”
“한양에서 남쪽으로… 아주 쭈욱 내려가야 하는,
미래에 번영할 곳이옵니다…”
“그래… 자네들 보통이 아니구먼.
이 술맛, 웃음맛… 앞으로도 잊지 않으리다.”
그 순간!
하늘에서 다시 ‘웅——’ 소리와 함께 타임포탈 열림.
다시 돌아오니
가게 시계가 밤 11시.
근데 방 한구석에 감홍주 병이 있음.
그리고 대감이 줬던 엽전 네 닢도 진짜로 있음.
📢 결론:
그날 와리가마 수익은 1762년 기준으로 무려 ‘소 한 마리’ 가격이었고
현대 환산 시 약 180만 원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