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 누름 → 천장 간접등 OFF.
2번 누름 → 룸 조명 OFF.
3번 누름 → 공기청정기 꺼짐.
4번 누름 → 가게 전체 음악 OFF.
근데 5번 누른 순간…
어디선가 “♬두근두근 첫사랑” 이라는 음악이 터짐.
😳😳😳
누구 핸드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된 건가 싶었지만,
아니었어요.
천장에 붙어 있던 블루투스 스피커에
‘매장 음악 예비모드’라는 게 설정돼 있었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음.
6번 스위치 누름 → 가게 대형 TV 자동 ON.
그리고 화면에 딱 뜬 거:
“유튜브 자동연결 기기: 갤럭시J7-인성의폰”
💀💀💀
그 순간 영상이 자동 재생됨.
제목:
[고1때 나의 발라드 커버… 마음을 울리는 감성]
화면:
옛날 싸이월드 느낌 풀적립 헤어,
동그란 안경, 수건 목에 걸고,
진지하게 이문세 노래 부르는 영상.
(💢바로 그 인성의 과거)
가게가 얼어붙었어요.
아무도 리모컨 못 건드림.
인성이 울기 직전.
그 와중에 청소하던 아줌마 한 마디:
“아이고~ 요즘 애들은 웃기네~
근데 목소리는 꽤 낭랑하네~”
결국 전등은 끝까지 못 꺼지고,
매니저가 콘센트 뽑아서 해결.
그 이후로 인성은 별명이 생겼어요.
“이문세.”
혹은 “스위치 6번.”
📢 결론:
가게 스위치는 조명만 켜는 게 아니다.
때론 과거까지 밝혀낸다.
그리고 그 순간, 웃음은 터진다. 😂